최정윤씨 '돋을 그림'전…8일까지 전주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
![]() |
||
| ▲ 작품 ‘청산별곡’ <위> 과 ‘부처’. 위> | ||
전주한옥마을 창작예술공간 입주작가인 최정윤씨가 자신의 그림세계를 펼쳐 놓았다.‘돋을 그림’전(3일부터 8일까지). 2006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가진 개인전부터 그만의 독특한 기법의 ‘돋을 그림’전을 열었다. 2007년 전북예술회관에서도 같은 주제의 개인전을 가졌다.
그가 이름 붙인‘돋을 그림’은 닥(楮)펄프를 천연 염색하고, 캐스팅(Casting, 입체적인 성형)기법 등을 거치며 입체화된 부조작품. 닥지(楮紙)의 본래 질감을 잃지 않으면서, 미술의 본질이 되는 색과 조형을 더하여 생명력을 얻게 한다. 회화와 조각의 특성을 함께 지닌 부조 작품이자, 판화 기법· 염색 기법을 더한 입체 회화 작품이란다.
작가는 “‘돋을 그림’에 이차원과 삼차원의 두 가지 특성이 있으며, 이러한 시도는 모든 예술을 총체적으로 추구하기 위함이자 본질로 돌아가기 위함”이라고 했다. ‘돋을 그림’에 우리 민족 고유의 옛 정서를 표현하고, 닥지의 본성인 인내·끈기와 함께 우리의 미학(美學)인 자연스러움과 기다림의 미학을 담으려 했단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 현란하지 않으면서도 재료 자체의 물성(物性)으로 인해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작품을 내놓았다.
최씨는 수도여자사범대와 홍익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미술협회원·한국현대판화가협회원·세계종이조형작가협회원(IAPMA)·서울미술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