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4 지방선거와 관련, “정부는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국민의 뜻에 따라 국민이 안전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 대통령이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대통령은 10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국가개조는 국민 모두가 뜻을 같이하고 힘을 모을 때 성공할 수 있다”면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다양한 해석이 있겠지만 저는 국민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과거부터 쌓여온 적폐를 이번 기회에 제대로 바로잡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매진해달라는 국민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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