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독립영화관, 8월 무료상영·인문학콘서트 등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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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 ||
휴가철을 맞아 가족 단위 피서객을 위한 영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전주시 완산구 전주객사3길에 있는 전주영화제작소 4층에서 매주 화요일 무료 영화 관람일인 힐링무비데이의 8월 상영작으로 애니메이션 5편을 선보인다.
벵상 파타, 스테판 오비에, 벤자민 레너 감독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전혀 다른 세계에서 사는 두 동물의 우정과 모험을 그렸다. 거리의 바이올린 연주자 어네스트(곰)와 화가가 꿈이지만 주변의 압력으로 치과의사가 되어야 하는 셀레스틴(쥐)은 우연한 계기로 친구가 되지만 세상은 편견의 시선으로 이들을 바라본다. 가브리엘 벵상의 동화를 원작으로 감동과 교훈,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이다.
익숙하지만 새로운 감성으로 다가오는 ‘빨간머리 앤 : 그린게이블로 가는 길’도 상영된다. 다카하타 이사오 감독이 시골마을 그린게이블에 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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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넛잡 : 땅콩도둑들’ | ||
다람쥐 캐릭터의 유쾌발랄, 종횡무진 땅콩찾기 작전인 피터 레페니오티스 감독의 ‘넛잡 : 땅콩도둑들’도 다시 한 번 관객을 기다린다. 도심 속 공원에 사는 트러블 메이커 다람쥐 ‘설리’는 겨울을 나는 식량창고인 떡갈나무를 태워먹고 공원에서 추방된다. 설리는 착한 생쥐 친구 ‘버디’와 함께 땅콩을 구하기 위해 도시로 나와 땅콩가게를 털기로 모의한다.
구봉회 감독의 SF 판타지 애니메이션 ‘고스트 메신저’는 이승과 저승을 소재로 했다. 소울폰 안에서 나온 고스트 메신저와 인간이 현실과 영혼의 세계를 오가며 겪는 사건을 담았다.
장형윤 감독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도 만날 수 있다. 이 작품은 배우 유아인과 정유미가 목소리를 더빙했다. 마법에 의해 얼룩소로 변한 ‘경천’은 휴지마법사 ‘멀린’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고, 수명이 다해 지구로 추락하던 인공위성 ‘일호’도 멀린이 소녀의 탄생시킨다. 검은 괴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한 소심한 얼룩소와 허당 로봇소녀의 모험을 다뤘다.
힐링무비데이 영화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오후 2시, 5시, 7시30분 등 각 회차의 1시간 전부터 좌석 지정이 가능하다.
디지털독립영화관은 이와 함께 다음달 개봉영화로 ‘랄프 스테드먼 스토리 : 이상한 나라의 친구들’, ‘프란시스 하’, ‘숙희’,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논픽션 다이어리’, ‘동경가족’, ‘어떤 만남’, ‘그 사람 추기경’, ‘비긴 어게인’,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 ‘족구왕’을 상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인문학 콘서트’는 ‘신화로서의 영화’를 주제로 다음달 27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이날 강대진 국민대 교수가 영화 속 이야기의 원형인 신화를 살펴본다.
이에 앞서 영화로 치유를 도모하는 8월의 ‘힐링씨네토크’는 다음달 20일 오후 8시에 진행된다. 이승수 한국영상영화치료학회 전북지부장이 리자 아주엘로스 감독, 소피 마르소·프랑수아 클루제 주연의 ‘어떤 만남’을 이야기한다.
인문학콘서트와 힐링씨네토크의 수강은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독립영화관 홈페이지(http://theque.jiff. or.kr)와 전화 063-231-3377(내선 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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