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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관계자들 침묵시위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요구하며 침묵 연좌시위를 벌였다.

 

2일 오전 11시 전북어린이집연합회 소속 어린이집 관계자 50여명은 전북도교육청 앞에서 저마다 ‘X’ 표시가 돼 있는 마스크를 쓴 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편성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고 앉아 1시간 이상 자리를 지켰다.

 

이날 이들은 원래 국회의사당 앞으로 가 집회를 열고 정치권을 압박할 예정이었으나, 계획을 바꿔 일부는 예정대로 서울로 가고 일부는 도내에 남아 도교육청을 압박하기로 했다.

 

김대기 전주시 통합회장은 “원칙적으로 정부가 국고로 누리과정 보육료를 지원하는 게 맞지만, 아이들을 위한 예산이니 교육청이 할 수 있는 만큼이라도 편성해서 함께 가야 한다”면서 “현재 아이들이 15~20% 떨어져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교사들도 그만큼 실직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고철영 비상대책위원장은 “법률 개정을 통해 이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하도록 국회·정부에 근본적인 대책을 요구할 것”이라면서, 이번에 누리과정 예산이 편성된다 해도 싸움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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