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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전북대, 새 시대 열겠다" 이남호 총장, 취임식서 강조

▲ 전북대학교 17대 총장 취임식이 29일 진수당에서 열린 가운데 이남호 총장 내외가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이남호 총장 뒤편으로 역대 전북대 총장들이 앉아 있다. 안봉주기자 bjahn@

이남호 제17대 전북대 총장이 29일 오후 5시 대학 진수당 가인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대학 구성원들과의 소통을 위한 의미를 담아 간소하고 검소하게 치러진 이날 취임식에는 전임 총장단과 김영 총동창회장, 교수, 직원 학생 등이 참석해 이 총장의 공식 취임을 축하했다.

 

이 총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재정 압박이라는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위기는 바로 기회인만큼 비상한 결의로 우리대학이 성장을 넘어 성숙함 속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4년간 7000억원의 연구 재원 확보하고, 연구·융합 중심의 약학대학을 반드시 유치해 대학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모멘텀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 내 풍부한 예술과 문화·역사적 자산을 창조적으로 활용해 전북대 특유의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나갈 계획도 설명했다.

 

이 총장은 “구성원과 소통하고 화합하기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아울러 재정 확충을 위해 밖으로 뛰는 총장이 되어 전북대를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대학으로 키워가겠다”며 “20만 동문과 전북도민 여러분들께서 앞으로 더 큰 성원과 사랑을 전북대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북대는 이남호 총장 취임식과 함께 이날 신양균 교학부총장과 양문식 대외협력부총장 등 두 명의 부총장을 포함한 처장급 인사를 단행했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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