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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깃을 '세우는' 하루

포금함도 잠시, 다시 비와 함께 공기가 차가워졌다. 목도리와 장갑 등으로 꽁꽁 싸매도 사이사이 스며 드는 바람이 몸을 움츠리게 한다. 옷깃을 단단히 ‘여미고(?)’ 다녀야 칼바람을 막을 수 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과연, 옷깃을 ‘여미(?)’는 것이 맞는 것일까? ‘옷깃을 여미다’는 관용적 표현으로 ‘경건한 마음으로 옷을 가지런하게 해 자세를 바로잡다’는 의미로 단정하게 하다는 뜻이 포함돼 있다. 따라서 ‘옷깃을 여미다’는 “나는 잠시 순국선열들을 생각하며 옷깃을 여미어 묵념했다”는 표현과 어울리지, ‘추위’와는 함께 어울려 쓰기에는 어딘가 좀 어색하다. 추위에는 ‘옷깃을 세워야 한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 되겠다. 다시 추워졌다. 옷깃을 다시 단단히 세우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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