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한 군부대 폐초소에서 백골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오후 1시께 부안군 계화면 계화리의 한 해안 초소에서 시설을 점검하러 나온 육군 35사단 소속 사병이 백골 상태의 시신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육군 35사단 관계자는 “시신이 백골화된 상태여서 신원을 알아보기 힘들었고, 시신 주변에 탄피 등의 무기류가 없는 것으로 보아 민간인으로 판단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뒤 즉시 인계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초소는 10여년 전부터 사용되지 않는 곳이라고 밝혔다. 발견 당시 시신은 사복과 구두를 착용한 상태로 신분증 등은 갖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하는 등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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