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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공간 시은' 12일 개관

첫 기획전, 이건용 작가 개인전

▲ 12일 개관을 앞둔 ‘공간 시은’.

“젊은 전시기획자의 공간이니까 기존과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이고 싶습니다”

 

‘공간 시은’을 마련한 채영 대표(32)가 전시공간을 연 사연이 있다. 그는“한옥마을에 ‘이름 없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예술가들과 협의해 전시를 기획했었다” 며 “그러나 많은 분들이 ‘카폐 내에서 못하겠다’ 는 의사를 밝히며 전시 취소를 통보하시는 바람에, 독립된 전시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새 공간의 지향점은 ‘자유분방함’. 채 대표는“최대한 실험적인 전시를 하고 싶다” 며 “개관 초기에는 젊은 작가를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하려고 한다” 고 말했다.

 

12일 개관과 함께 첫 기획전으로 이건용 작가를 초대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건용 작가는 회화와 신체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신체드로잉’을 추구한다. 이 작가의 ‘예술에서 신체는 세계와 만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술철학 역시 전시기획의도와 부합한다.

 

채 대표는 ‘대중이 예술화 될 수 있는 대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작가와의 대화 및 현대미술강의’ 교실을 열 계획이다.

 

공간 시은 안에는 ‘오차드’라는 이름의 카페도 있어 전시를 본 뒤 ‘커피 한 잔의 여유’도 즐길 수 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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