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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감각 입은 산수…김기나 작가 개인전 '와유산수'

10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

▲ 김기나 作 ‘대장봉의 여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산수화가 선보인다.

 

전북도립미술관은 오는 10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인사아트센터에 있는 서울관에서 김기나 작가의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는 ‘와유산수(臥遊山水)’라는 주제어로 전통적 산수에 현대적 감각을 덧입힌 그림을 펼친다. 수묵 채색한 산허리에 단청을 연상시키는 오방색의 한지를 혼용한 형태로 이를 보여주고 있다.

 

와유산수는 늙어 거동이 불편할 때 젊은 시절에 다녔던 명산(名山)과 대천(大川)의 풍경을 벽에 그려놓고 누워서 즐겼다는 중국 남북조시대의 인물 종병(宗柄)의 일화에서 따온 말이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누구나 보고 즐길 수 있는 친밀함으로 목가적인 풍경을 전한다.

 

김기나 작가는 남원 출신으로 공주사범대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석·박사과정을 마쳤다. 공주교대, 공주대, 전주대 등에서 한국미술사와 동양화론 등을 강의했다. 3차례의 개인전과 한중미술교류전, 한국미술협회전 등 100여차례의 국내·외 단체전시에 참여했다. 현재 한국미술교육학회 이사, 선유도중학교 교감을 맡고 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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