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위원장 전북방문 회견 / 한노총 160명 새정연 입당도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노동위원회 이용득 위원장은 19일 현 정부의 노동개혁과 관련해“박근혜 대통령의 노동개혁은 아버지의 일자리를 빼앗아 자식에게 주자는 조삼모사의 꼼수”라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현 정부는 추구하는 일자리 정책은 궁극적으로 아들딸에게 좋은 일자리를 줄 수가 없고, 비정규직이나 용역외주 노동직 밖에 줄 수 없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이 위원장은 “쉬운 해고와 낮은 임금에 초점을 맞춘 노동개악 이전에 고용안정 대책부터 내 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법인세 인하 등 친대기업 정책으로 불어난 30대 대기업의 사내유보금 710조 원이 고용창출과 신규투자로 이어지도록 강제해야 한다”면서 “손쉽게 돈벌이하려는 대기업의 사다리부터 걷어차고, 노동개혁에 앞서 재벌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 앞서 전북지역 한국노총 산하 산별노조 조합원 160명은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했다. 이상선 전북공무직노조 위원장은 “노동정치 실현을 위해 저와 뜻을 같이 하는 160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새정치연합 입당을 선언한다”면서 이 위원장과 유성엽 전북도당위원장에게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새정치연합 전국노동위원회는 노동자들의 입당독려를 위해 전국 순회중이며, 이번에 입당한 산별노조 조합원들은 새정연 노동정책당원으로 입당했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이 위원장과 유성엽 도당위원장, 국회 김윤덕(전주 완산갑), 이상직(전주 완산을)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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