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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문이 안 잠겨 있어서"…차량털이 10대 3명 덜미

전북 군산경찰서는 8일 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절도)로 김모(17)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군 등은 지난 6월 6일 0시30분께 군산시 나운동 한 공영주차장에 세워져 있던문이 잠겨 있지 않은 차량에서 휴대전화 1대(4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사회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이날부터 7월 11일까지 주차된 차량을 수시로 열어보는 수법으로 모두 18차례에 걸쳐 차 안에 있던 현금 등 220여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 현장 주변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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