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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사진기 흔적을 찾아라…여명카메라박물관 개관 3주년 전시

▲ 초창기 카메라인 금속 카메라.
우리 역사에서 카메라의 흔적을 보여주는 전시가 마련된다.

 

여명카메라박물관은 11일~11월1일 전주시 완산구 한지길에 있는 전시장에서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카메라, 초상화를 만나다’를 주제로 전시를 연다. 카메라의 역사를 이해하고 우리 역사 속에 내려온 카메라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초기 카메라 형태인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를 재현하고 이 원리를 이용해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조선시대 화산관 이명기의 초상화 4점을 선보인다. 조선 후기의 학자 유언호, 윤증과 문신인 채제공, 서직수의 초상과 함께 국내·외 희귀 카메라도 볼 수 있다.

 

여명카메라박물관은 전시와 함께 특강도 진행한다. 다음달 8일 오후 5시에는 다산 정약용이 <여유당전서> 에 남긴 카메라 옵스큐라 ‘칠실파려안’을 재현한 최인진 사진역사연구소장이 ‘바늘구멍 카메라와 사진의 정착’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이어 같은 달 29일 오후 4시30분에는 이태호 명지대 교수(미술사학과)가 정약용의 증언과 이기양의 초상화 초본을 바탕으로 조선 후기에 ‘카메라 옵스쿠라’로 초상화를 그린 역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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