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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 이용객 급증, 증편 필요"

김윤덕·강동원 의원, 철도공사 국감서 역설 /  내년 개통 수서발 KTX에 전라선 포함 주장

한국철도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호남고속철도(KTX) 개통 이후 급증한 전라선 이용객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 개통될 수서발 KTX에 전라선을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김윤덕(전주 완산갑)·강동원(남원·순창)은 22일 대전 철도공동사옥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와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전라선 증편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 같이 밝혔다.

 

두 의원이 철도공사에서 받은 2014년 4~7월과 호남KTX 개통 전후 시점인 올해 4~7월 호남선과 전라선 이용객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전라선의 경우 일평균 이용객은 전년 동월 대비 46.5%, 입석객은 무려 218.2% 증가했다.

 

김윤덕 의원은 “코레일이 호남KTX 개통을 앞두고 작성한 운영계획안에는 개통 전 18회에 비해 전라선이 주중 22회, 주말 26회로 계획됐으나 서대전 경유 논란 이후 국토부안에는 주중, 주말 20회로 축소됐고, 지난 8월 조정 시에도 증편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호남KTX 개통 이후 전주역은 개통 전 일평균 1846명에서 개통 후 2605명으로, 남원역도 일평균 414명에서 599명으로 전라선 수요증가가 통계상 명확한 만큼 전라선을 증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동원 의원은 “호남KTX 개통 후 전라선 이용객이 급증했지만 증편은 이뤄지지 않아 이용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며 “수서고속철도 노선에 전라선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한국철도공사가 노선에 대한 면허 발급 권한을 갖고 있는 국토교통부를 적극적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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