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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효자구역 재개발 조합 시공사 누가 될까

13일 현장 설명회…현대·GS건설 등 참여 예상 / 입찰보증금 30억 중 5억 현금 예치 최대 관건

전주 효자구역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정비사업조합이 시공사 선정 조건으로 입찰보증금 일부를 현금으로 납부할 것을 요구해 관련 건설업체들이 부담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효자구역 재개발사업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1가 166-12번지 일대 500여세대의 주택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14∼17층 규모의 공동주택 1266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13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현대와 GS, 금호건설 등 대형 건설업체들의 입찰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사업조합이 30억원의 입찰보증금 가운데 5억원을 현금으로 예치하는 조건을 내걸면서 일부 업체들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성이 확실하다고 판단된다면 현금 예치 조건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시공사 선정이 늦여져 사업 추진이 더딘 행보를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입찰보증금의 경우 이행보증 증권으로 대체해 많은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수 있지만 조합이 입찰보증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납부할 것을 조건으로 내세워 입찰에 관심을 갖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합측은 자금력이 있는 건실한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이 같은 조건을 내걸었다는 입장이어서 13일 열리는 현장설명회에 어떤 건설업체들이 참석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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