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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와 된장잠자리

▲ 정태영 김제청운초 6학년
우리 집 앞에 메주 달았다

 

메주 만지려다 된장잠자리 만졌다

 

깜짝 놀라서 풀어줬다

 

된장잠자리

 

혼자 날아다니다가

 

풀꽃을 흔들어 대더니

 

다시 메주에 앉았다

 

메주 닮은 된장잠자리도

 

나처럼

 

외로운가보다

 

△가을입니다. 메주와 된장잠자리는 ‘색깔’이 참 많이 닮았네요. 그리고 된장잠자리와 글쓴이는 ‘외로움’이 참 많이 닮았네요. 자연에서의 발견이 마음의 공감으로 이어지는 순간입니다. 글쓴이는 순간의 생각을 잡아채는 능력이 훌륭하네요. 김종필(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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