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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전북 도민 신년인사회] 자랑스런 전북인상 수상 소감

전북일보사(회장 서창훈)와 (사)재경전라북도민회(회장 송현섭)·삼수회(회장 김관진)가 공동 수여하는 '제12회 자랑스런 전북인 상'은 이석현 국회부의장과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에게 돌아갔다.

 

공공부문에서는 평생을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헌신해온 익산 출신 이석현 국회부의장(64·5선)이 수상했고, 산업·경제부문에서는 중견기업인로서는 드물게 '황동봉' 분야에서 대한민국 1위,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글로벌기업을 이룬 군산 출신 조시영(71) 대창그룹 회장이 수상했다.

 

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6 신년인사회'에서 제12회 자랑스런 전북인상을 받은 2인으로부터 수상 소감을 들었다.

 

■ 공공부문 이석현 국회 부의장 "지역현안 예산확보 적극나서 고향에 보답"

공공부문 수상자인 이석현 국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경기 안양시동안구갑)은 “고향을 위해 크게 기여하지도 못했는데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며 “전북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언제 어디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특히 전북출신으로는 8년 만에 국회 의장단에 포함돼 도민들의 자금심을 높여줬다.

 

그가 전북 정치권의 도약에 발판을 놓을 수 있었던 것은 ‘계파를 초월한 중재자 그리고 선당후사(先黨後私)의 정치인’이라는 선후배와 동료 정치인들의 평이 있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이 된 이후 지역구인 안양은 물론 고향을 챙기는 일에도 쉼이 없었다. 지역 현안 예산 확보를 위해 찾아온 전북의 자치단체장들을 적극 도왔다. 이를 위해 여당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이 부의장은 “전북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고향에서 받은 은혜를 갚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전북이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살고 행복한 지역이 되면 얼마나 좋을지 상상한다”며 “그런 날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걸 이루기 위해 도민들이 서로 단합하고,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경제부문 조시영 대창그룹 회장 "사업 잘해서 지역사회에 더 많이 기여할 것"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인 조시영(71) 대창그룹 회장은 “상을 받는것은 좋은 일이지만, 사실 더 깊은 뜻은 사업을 잘해서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기여를 하라는 주문“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재경군산향우회장을 맡고있는 그는 경기도 시흥에 있는 (주)대창을 비롯한 대창그룹을 경영하면서 전북 출신 출향인으로서는 크게 성공한 사람이다.

 

단지 사업에서 성공했을뿐 아니라, 그는 고향인 전북 발전을 위해 크고작은 일을 많이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조 회장은 지난달 지역 교육발전과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했는데 이는 해마다 벌이는 장학사업중 하나다.

 

그의 고향사랑이 각별한 것은 젊은 시절, 학업을 중단한 채 성공하겠다는 일념으로 상경해서, 피눈물나는 고생을 하며 거대 기업을 일궈냈기 때문이다.

 

그의 회사 (주)대창은 비철금속 중 황동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곳으로 지난 1974년 대창공업사로 설립된 이후 2008년 3억달러 수출탑 수상 및 2009년 녹색에너지 우수기업 대상을 받았다.

 

황동으로 만든 봉은 각종 산업현장에서 매우 널리 쓰인다. 2004년 1억달러, 2008년 3억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면서 대창은 이제 황동봉 분야 국내 1위, 아시아 1위, 세계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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