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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아이 키우기 좋다더니 급식지원센터 없어

전북 다른 13개 시·군은 운영

올해 순창군을 제외한 13개 전북지역 시·군에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가 운영된다. ‘아이 키우기 좋은 순창 만들기’를 표방하는 순창군이 정작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치에는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추진한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치 사업에 따라 올해 말까지 13개 시·군 14개소로 운영이 확대된다. 지난해 11월까지 9개 시·군에서 10개가 설치돼 운영됐다. 남원시와 무주군이 지난해 12월 위탁 계약을 체결해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임실군, 장수군도 올해 국가 예산을 확보해 설치하고 있다.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영양 관리를 지원하는 곳이다.

 

순창군의 어린이 급식소는 20명 이하 3개, 21~49명 이하 9개, 50~99명 이하 3개 등 모두 15개다. 해당 어린이 수는 598명이다.

 

순창군은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치 기준에 따라 관리 급식소가 35개 미만에 속해 1억 원으로 설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순창군이 부담해야 할 비용은 3500만 원이다.

 

순창군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 설치를 검토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이 나지 않았다”며 “설치 여부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예산 확보도 불가능했다”고 말했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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