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사드 후보지 군산 거론] 국민의당 전북도당 "사드배치 반대"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 김관영)은 15일 성명을 내고 “대북 핵 억지력과 국가안보를 위한 미사일 대응능력 강화는 반드시 필요한 과제이지만, 그 방법으로 사드체계를 배치하는 것은 군사적 효율성과 외교안보적 실익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때 득보다 실이 많다”며 “사드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사드는 북한을 주적으로 하는 한반도 작전환경에 적용하기에는 범위가 너무 큰 방어체계로 도입비용이 천문학적이고, 예산대비 효율성도 매우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군사적으로 실증된 무기체계가 아니라 대북미사일 억지력에 의문이 있다”고 지적했다.

 

또 “배치 공론화로 인해 북한이 군사적 갈등상황을 고조시키고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 지역의 전략적 균형을 깨뜨려 군비경쟁을 부추킬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박근혜 정부가 사드배치를 성급히 도입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밝혀야 하며, 논의가 시작되기도 전에 군산이라는 특정 지명이 거론된 이유에 대해서도 국방부가 명백히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당은 “사드 군산배치는 한중 양국 정상이 서명 후 추진하고 있는 한중경협단지 조성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새만금사업에도 중대한 위기를 초래할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관련기사 [사드 후보지 군산 거론] 전북도 대응책 없어 '속앓이' [사드 후보지 군산 거론] 김연근 "후보자 연대 공동 대응하자" [사드 후보지 군산 거론] 더민주·국민의당 의원들, 국방장관 면담 '철회 촉구' 전북 70여개 사회단체, 개성공단 중단 철회 요구 "군산에 사드 배치 절대 안된다" 군산발전포럼 등 반대 성명 사드 군산 배치 불가 한 목소리 "군산 새만금 지역에 사드 배치 어불성설" 더민주 전북도당 성명 사드 후보지 군산 거론 비상…확정 땐 새만금 개발 직격탄
이성원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