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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완주 삼봉지구 택지개발 '재시동'

군청 이전무산으로 표류…수요 창출 위해 지구계획 변경 / 삼례 수계리 일원 91만5000㎡ 규모 주택단지 연내 착공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경기)는 그동안 사업성 및 수요 부족으로 사업추진이 보상완료 후 장기간 표류돼 왔던 완주삼봉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연내 본격적으로 재추진할 방침이다고 16일 밝혔다.

 

완주삼봉지구 택지개발사업은 삼례읍 수계리 일원 91만4978㎡ 면적에 1882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9년 12월까지 주택 5759호, 인구 1만4428명 수용을 골자로 하는 사업으로 애초 완주군청 이전을 전제로 사업계획이 수립되었으나 완주군청이 용진면으로 이전함에 따라 대체수요 발굴이 쉽지 않아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완주군과 LH는 공공기관 이전 등 수요 발굴과 사업성 개선 등 다양한 완주삼봉지구 활성화 로드맵을 구상해 사업 재개를 추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완주군 등은 접근성 및 편의성을 고려한 상업시설 및 근린생활시설용지의 배치, 주택단지 활성화 및 주변 산업단지와의 연계성을 고려한 도시지원시설용지의 도입, 과학로변 진·출입구간 조정, 공원 및 녹지 축을 변경한 방음벽이 없는 단지조성 등의 변경계획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지난해 10월 지구계획을 변경하면서 사업 재개의 새 전기를 마련했다.

 

또한 LH는 애초 오는 9월로 확정된 조성공사 착수일정을 앞당기기 위해 조성공사 설계를 본사와 협의해 조기 완료토록 노력하고 있으며, 완주삼봉 담당조직을 2배 이상 확대 개편하는 한편 공공기관 등의 유치와 민간의 사업참여 유도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LH 전북본부 관계자는 “지역개발에 적극적인 완주군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희망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염원이 어우러져 완주삼봉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것이다”며 ”빠르면 올 상반기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10년 표류' 완주 삼봉 공공주택사업 '물꼬'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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