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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선대위 출범…총선체제 전환

이상돈 교수 합류,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 국민의당에 합류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17일 오전 마포구 국민의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 교수는 19대 총선을 앞두고 있던 2012년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새누리당 비대위원를 맡은 바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이 17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총선체제로 당을 전환했다. 또 이날 당에 합류한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국민의당 김정현 대변인은 이날 당사 브리핑에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선대위원장에 이어 이날 최고위원 전원을 선대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어 “다만 현직 기초단체장으로 대전동구청장으로 재임 중인 한현택 최고위원은 선대위원을 맡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오늘 선대위원이 1차로 선임돼 선대위가 출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합류를 미뤄오던 이 명예교수도 이날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안철수 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 기자회견에서 “우리나라 어느 분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치개혁에 대한 이론과 실전 경험을 많이 갖고 있는 보석 같은 분”이라며 이 교수의 영입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저는 오늘 국민의당에 입당해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김한길 상임공동 선대위원장 등 여러 당원 동지들과 함께 ‘제3지대’, ‘제3당’이라는 험난한 항해를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저는 거대한 여당과 거대한 야당이 스스로 쇄신하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고식적인 이념과 진영 논리에서 탈피하고,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가 실현되기 위해선 건전한 제3당이 필요하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창당을 해서 4·13 총선에 임하는 여러 당원 동지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치권 안팎에서는 이 교수의 합류로 국민의당의 지지부진하던 외부 인사 영입의 ‘물꼬’가 트이면서 반등의 기회를 잡는 동시에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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