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전북도회 2015 실적 발표 / 도내업체 유일 2년연속 1000억대 기록 / 398개사 2조5812억 전년비 1.3% 감소 / SOC사업 축소·부동산 경기 침체 원인
지난해 전북지역 종합건설업체 중 (주)제일건설이 가장 많은 공사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정대영)에 따르면 2월 1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종합건설업체 409개사를 대상으로 2015년도 건설공사 실적을 신고 받은 결과 회사에 어려움이 있는 11개사를 제외한 398개가 접수했고, 총실적금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2조5812억 5200만원으로 집계돼 2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감소 요인은 국가의 SOC 사업 및 민간공사 축소와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기성실적별 업체수는 500~1000억원이 6곳(1.5%), 500~100억원 이상 64곳(16.1%), 100~50억원 이상 70곳(17.6%), 50억 원 이하가 258곳(64.8%)인 것으로 집계됐다.
업체별로는 (주)제일건설(대표 윤여웅)이 오투그란데라는 브랜드로 3년 연속 부동의 1위를 고수했다.
지난 2010년 자금회전 어려움으로 워크아웃 절차를 밟고 있는 제일건설은 2012년 기성금액 394억원으로 도내 12위에 그쳤지만 2013년 신고된 금액은 2배가 넘는 936억5400만원으로 도내 실적 1위를 차지했으며 2014년에는 1282억6400만원의 기성실적을 올리며 도내 업체 중 유일하게 기성금액 1000억원을 넘었다.
2015년에도 제일건설은 전년처럼 도내에서 유일하게 기성금액 1000억원이 넘는 1077억2500만원의 실적을 거두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주)한백종합건설로 도내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공공공사 수주에 힘입어 2014년 11위에서 9단계 상승했으며 3위 (주)대창건설도 타지역 민간주택시장 틈새공략에 힘입어 8위에서 5단계 상승했다.
또 2014년 16위였던 (주)금강건설이 9위로 1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이외 (주)디앤시건설, 삼신종합건설(주), (유)대승엔지니어링, (유)송덕건설, (유)이도건설, 원갑산업개발(주), (유)범한, (주)우미, (주)지아이, 근화건설(주), (유)동부종합건설, 덕유엔지니어링(주) 등이 새롭게 5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반면 2014년 6위였던 (합)군장종합건서롸 10위였던 (유)옥성건설은 각각 11위와 34위로 10위권에서 탈락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정대영 회장은 “지난해 정부의 계속되는 SOC사업 축소에 따른 공공공사 물량 감소와 도내 민간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극심한 수주난을 겪었다”며 “침체된 지방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선 새만금사업과 같은 공공 대형공사에 지역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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