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갑 이춘석 공천…3선 도전 / 김광수·이한수·조배숙 등 5명도
4·13 총선 후보 등록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더민주)과 국민의당 본선 진출자가 속속 확정되고 있다.
더민주는 지난 16일과 17일 진행된 익산갑 지역의 안심번호 경선에서 이춘석 예비후보가 공천을 확정지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한병도 예비후보와의 경선에서 과반이상을 득표해 한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3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 여러분의 한결같은 성원이 있었기에 더불어민주당 익산갑 후보로 확정될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애정과 지지를 가슴에 새기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 저를 믿어주신 시민 여러분께 변화하는 익산, 부끄럽지 않은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국민의당도 지난 18일과 20일 익산갑, 익산을과 남원임실순창, 전주갑, 김제부안 등 5개 선거구의 경선결과를 발표했다.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익산갑의 경우 이한수 예비후보가 2004년 새천년민주당의 개혁공천으로 도의원을 그만두고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면서 재·보궐 선거 유발에 따른 10% 감산에도 불구하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보내주신 애정과 사랑은 익산시를 더욱 발전시키라는 명령으로 알고 지칠 줄 모르는 땀을 뿌리고자 한다”며 “환황해권 시대의 배후 도시로서 역동감 넘치는 희망의 익산을 되찾을 때까지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현직 의원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던 익산을 경선에서는 조배숙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조 예비후보는 “힘들고 어려웠을 때 따뜻하게 손 내밀어주시고,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던 시민 여러분의 마음과 손길을 잊지 않겠다”며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 4년 동안 정체된 익산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명의 후보들이 경쟁을 벌였던 남원임실순창 선거구 경선에서는 이용호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로 2·3위 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 예비후보는 “압도적 지지와 성원을 가슴깊이 새기며 본선에 임하겠다”며 “정권교체와 지역발전을 이뤄 국민이 자랑스러워하는 국회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갑은 4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벌여 김광수 예비후보가 승리했다. 김 예비후보는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은 물론 시민들과 힘을 합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도록 하겠다”며 “본선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선후보 배수 압축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었던 김제부안은 김종회 예비후보가 공천장을 받았다. 김 예비후보는 “이제 시작이다. 더 열심히 노력해서 당선되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낙후된 지역을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더민주는 익산갑 경선과 군산, 익산을 전략공천을 끝으로 전북 10개 선거구에 대한 후보 공천을 마무리 했으며, 국민의당은 20일 현재까지 8개 지역의 후보를 확정했다. 국민의당은 21일과 22일 전주을과 완주진안무주장수 지역의 경선을 앞두고 있다. 총선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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