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꽃이 괴로운 사람들

어버이 날과 스승의 날 등 감사할 일이 많은 5월은 가장 꽃향기가 나는 달이 아닐까 싶다. 실제 5월에 꽃시장이 가장 호황을 누리는 시기인데,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꽃향기 나는 5월이 괴로운 달이기도 하다. 꽃가루는 기후, 일조량, 물, 영양물, 흙의 특성에 따라 많은 영향을 받는다. 특히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식물의 개화 시기가 빨라져 이로 인해 꽃이 피어 있는 기간 역시 길어졌는데, 이 때문에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꽃가루 역시 많아졌다. 또한 지구를 데워주는 온실가스의 증가는 꽃가루가 더 많고 다양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능력도 키웠다. 보통 일교차가 감소하면 꽃가루는 늘어나는데, 지구온난화로 지난 1997년 7.7℃이던 우리나라의 평균 일교차가 2009년 들어서는 7.1℃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읍정읍 내장산 가을 단풍 물들다…"다음 주중 절정 예상"

정읍윤준병 국회의원, 정읍역 광장 재구조화 사업 구상 제시

사회일반전북 112 거짓신고 매년 증가⋯"처벌 강화해야"

법원·검찰檢총장대행 이례적 입장문…"대장동 항소안하는게 타당…제결정"

자치·의회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경쟁…전북 '불리론'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