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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행정연수원 '전북 특산품 장터' 인기

추석 앞두고 도내 31개 업체 상품부스 운영 / 교육생·직원·주민 등 하루 700명 문전성시

▲ 지방행정연수원이 5일 마련한 ‘추석맞이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에 연수원 직원·교육생·지역 주민 등 700여명이 방문해 북새통을 이루었다.

지방행정연수원(원장 주낙영)이 5일 마련한 ‘추석맞이 지역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면서 전북 특산품의 성가를 한껏 높였다.

 

이같은 현상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교육을 받기위해 전북혁신도시 지방행정연수원에 머물고 있는 교육생들 사이에서 도내 각 시군의 특산물이 고향에 가져갈 추석 선물로 제격이라는 판단을 한 때문이다.

 

전북도청이 주관하고, 지방행정연수원이 주최한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도내 14개 시군의 다양한 특산품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됐다.

 

교육생뿐 아니라, 연수원 직원이나 지역 주민 등 이날 하루 700여명이 이상이 방문해 지방행정연수원은 마치 단대목을 맞은 전통시장을 방불케했다.

 

5급승진과정 9기(349명), 여성리더과정(67명), 고위과정(41명) 등 전국 방방곡곡에서 몰려든 교육생들은 저마다 특산품을 구입하느라 분주한 분위기였다.

 

지방행정연수원 최용범 기획부장은 “연수원에 오신 분들이 평소 전북의 맛과 멋에 대해 많이 들었으면서도 막상 도내 특산물에 대해서는 잘 접해보지 않은 때문인지 많은 관심을 보여줬다”며 “지역특산품이 전북을 알리는 전령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도내 31개 업체가 상품부스를 꾸려 참여했으며,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어민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농협의 배과 사과, 군산 엘림식품의 장아찌, 정읍 유기농비건(주)의 조청세트, 김제 (유)지평선누룽지의 각종 누룽지 세트, 부안 동충하초 꽃게장 등 지역 특산품은 날개돋친듯 팔려나갔다.

 

지방행정연수원은 해마다 3~4차례씩 특산품 장터를 개설하는데 올초 설날에는 전체 매출액이 3000만원을 훌쩍 넘었다고 한다.

 

이번에도 최소 4000만원 이상의 매출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은 “전국에서 모여든 교육생들에게 전북 농산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자리를 마련해 줘서 고맙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는 소통의 장이 꾸준히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주낙영 연수원장은 “연수원은 지난 2014년 초부터 전북 지역 상품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Buy전북 코너를 운영해 왔는데, 명절맞이 직거래 장터를 통해 전북상품이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정례화 하겠다"고 밝혔다.

위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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