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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새해소원 "지역경제 활성화"

전북도 여론조사 /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사회복지 강화도 희망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 임박과 수출 부진 등 지역 경제가 신음하고 있다. 대통령 탄핵 정국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정권 출범 등 대내외 변화로 올해 경제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

 

이 가운데 전북도민 10명 중 6명이 새해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꼽았다.

 

최근 전북도가 공개한 ‘2017년 새해 정책 관련, 전북도민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가장 듣고 싶은 뉴스로 응답자의 59.7%가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경제가 활성화됐다’를 선택했다. 이어 내부개발 가속화 등 새만금 사업 활성화(15.9%),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 강화(15.4%), 전북인들의 활약 등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소식(9.0%) 순이다.

 

새만금 용지 조성 등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내부 개발에 대한 도민들의 답답한 심정과 지역경제 침체로 더욱 팍팍해진 소외계층의 살림살이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소식은 20~60대 이상 등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새만금 사업 활성화의 경우 도내 시군 중 군산(23.3%)에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새만금사업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강력한 새만금사업 추진체계 마련’(33.8%)이 가장 많았고, ‘각종 규제 개선 및 글로벌 기업 유치’(33.1%), ‘2023세계잼버리 등 국제행사 유치’(17.3%), ‘용지 조성과 사회기반시설(SOC) 적기 구축’(15.8%) 등이었다.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으로 기대되는 전북도 발전상에 대해서는 도민 10명 중 3명이 ‘공공기관의 지역인재 채용’(31.1%)을 첫 머리에 꼽았다. 다음으로 농생명 허브 구축(24.4%), 연기금 특화 금융타운 조성(23.8%), 지역경제 파급효과(20.7%)가 뒤를 이었다.

 

전북의 미래 먹거리인 탄소산업 성장을 위해 가장 힘써야 할 부문으로 도민 10명 중 6명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55.0%)를 원했다. 이어 국가예산 집중 투입(20.3%), 탄소제품 상용화(15.2%), 관련 체험시설 조성(9.5%) 등의 순이다.

 

이번 전북도민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이틀간 무작위로 추출한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 방식(ARS)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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