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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 "탄소산업 주도권 놓칠까 안타까워"

본보와 인터뷰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메가탄소밸리 조성사업 규모가 대폭 축소되고 탄소산업 주도권을 경북에 빼앗길 위기에 놓인 것과 관련, “전북이 처음 시작한 것인데, 매우 안타깝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지난 6일 국회의장실에서 전북일보와 가진 신년인터뷰에서 “탄소산업 출발부터 관여했다”며 “새롭고 독창적인 것을 해보자고 해서 공을 들이고, 정을 쏟아온 것”이라며 더욱 분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복합리조트 건설을 담은 새만금특별법 개정안을 두고 지역사회에서 갈등을 빚는 것에 대해 “또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생기지 않게 빨리 조정해서 결단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새만금사업은 지난 2000년대 초반 해수유통 문제로 멈춘 경험이 있지않냐”며 “발목잡기보다는 생산적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아울러 군산조선소 도크 폐쇄 문제와 관련, “조선업이 겪고 있는 고통이 전북에도 와 있는 것”이라고 진단하면서도 “다각도로 해법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5대 국회 들어왔을 때부터 전북, 강원, 충북, 제주 등 4곳을 집중 지원해 국토가 균형발전 해야 대한민국 국가 경쟁력이 커진다는 목소리를 냈는데 충북·제주·강원은 낙후를 졸업하거나 졸업을 앞두고 있지만 전북만 터덕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17년 전북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중앙과 지역 일꾼들과 도민들이 일체감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정국수습 온 힘 기울이는 정세균 국회의장 "전북 새로운 도약하려면 정치권·도민 함께 노력해야"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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