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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새만금을 홍콩처럼 무규제 특구로"

전북 첫 유세…"전주 문화특별시로 만들 것"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전주를 방문한 1일 전주 경기전 앞에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는 1일 공식 선거운동 이후 처음 전북을 찾아 “새만금을 무규제특구로 지정해 기업 투자 유치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산단 규모로 개발할 만한 땅이 국내에선 새만금과 대구만 남았다”며 “새만금을 홍콩처럼 규제가 없는 경제특별구역으로 개발, 대한민국의 4차산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대기업의 사내 유보금을 새만금 쪽으로 돌려 개발하면 기업 유치를 활성화할 수 있다”며 “새만금을 200만 인구 기업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북 동부권 개발과 전주 탄소밸리 산단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전주를 문화특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홍 후보는 “낙후한 무주와 장수, 순창 등 동부권이 요구하는 국책사업에 예산을 배정하고, 전주 탄소밸리 산단이 제대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며 “무주~대구 고속도로 건설과 호남권 중심 금융클러스터 조성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런 지역공약들이 현실화되기 위해선 전북에서 20%가량의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에 표를 준다고 달라진 게 있었냐”며 “전북에서 최소 20%의 지지도가 나와야 이런 사업들을 할 수 있는 동력이 생긴다”고 말했다.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대선 막바지에 판세 변화를 끌어낼 것이란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최근 서울과 인천, 부산 유세장에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영남 뿐만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반등의 조짐이 보인다”며 “ 5월 5일을 기점으로 문재인 후보와 ‘골든크로스(지지율 교차)’를 이룰 것”이라고 자평했다.

 

홍 후보는 기자회견 직후 전주 한옥마을에서 관광객과 시민들을 상대로 거리 유세에 나섰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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