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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문재인 37.7%·안철수 19.1%

전북일보 등 한신협 공동 대선 여론조사 / 文, TK 제외 전 지역 1위 / 29.5% "지지 바꿀 수 있다"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격차를 벌이면서 독주 체제를 뚜렷이 보이고 있다.

 

전북일보 등 전국 대표 지역신문사 8곳이 참여하는 한국지방신문협회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전국 유권자 307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후보가 37.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안철수 후보는 19.1%,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14.9%,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8.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3.6% 였다.

 

문 후보는 60대 이상과 대구경북을 제외한 연령층과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30∼40대는 50%이상이 문 후보를 지지했으며, 지역별로는 광주·전라권역에서 45.6%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반면 60세 이상은 홍 후보(31.7%)를 가장 많이 지지하며, 다음으로 안 후보(24.9%)를 지지했다.

 

전북 유권자는 문 후보(37.2%), 안 후보(28.6%), 심 후보(12.2%) 순으로 지지했다. 심 후보가 두자릿수 이상 지지를 받은 곳은 전북과 경기 두 곳이다.

 

조사에서는 지역연고가 대선후보 지지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것으로 나타났다. 원적(原籍)이 광주·전라권역인 유권자의 문 후보(47.7%) 지지율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대구·경북(23.7%)과 이북(26.2%) 원적 유권자는 홍 후보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문 후보는 이념적으로 진보(62.2%)와 중도(36.4%)성향, 적극 투표층(40.2%)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보수성향은 홍 후보 지지율(36.9%)이 가장 높고, 안 후보(23.6%)가 뒤를 이었다. 안 후보는 이념적으로 중도(25.0%) 보수(23.6%) 진보(12.2%)성향 순으로 지지를 얻고 있다.

 

지지정당별로는 문 후보는 민주당(81.8%)과 정의당(45.2%) 지지자에게, 안 후보는 국민의당(76.7%)과 바른정당(25.3) 지지자에게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다.

 

대선을 일주일 남긴 상태에서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는 유동층은 29.5%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 후보 지지자의 52.1%, 유 후보 지지자의 48.6%, 안 후보 지지자의 35.1%, 문 후보 지지자의 25.2%가 ‘다른 사람 지지로 바꿀수 있다’고 응답했다.

 

당선 가능성은 문 후보가 압도적이다. 65.7%가 문 후보를 당선 예상후보로 꼽았다. 안 후보와 홍 후보의 당선 예상은 5.6%에 그쳤다. 그러나 자유한국당(34.8%)과 홍 후보 지지자(36.0%)는 당선 예상 후보 1위로 홍 후보를 꼽았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90.7%가 ‘꼭 투표하겠다’고 했으며, 29.4%는 ‘사전투표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15.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면접조사(RDD, 75%)와 유선전화면접조사(RDD, 25%)를 통해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7년 3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응답률은 28.0%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1.8%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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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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