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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한국, 당권경쟁 모드로 전환

각각 내달 말·7월 초 전대 예고 / 한국 홍준표·바른 정운천 등 거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전당대회 모드로 전환한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각각 7월 3일과 6월 26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당에서는 일단 대선후보였던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차기 대표 물망에 올랐다. 당 안팎에서는 홍 전 지사가 전대에 출마할 경우 단숨에 유력주자로 떠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인지도와 지지율, 개혁성향에 비춰봤을 때 당 대표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다만 홍 전 지사는 전대에 출마해 다른 후보와 경쟁을 펼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홍 전 지사를 지지하는 그룹과 ‘복당파’의원을 중심으로 ‘홍준표 추대론’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홍 지사의 추대론에 반대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옛 친박(친박근혜)계 출신 의원들은 홍 전 지사의 당권 도전에 강한 거부감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유기준, 한선교, 홍문종 등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전대 주자로 황교안·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병준 교수, 김태호 전 최고위원 등의 이름이 거론된다.

 

지도체제 개편 주장도 나온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단을 따로 뽑다 보니 대표에게 권한이 집중되고, 최고위원들은 사실상 ‘들러리’역할에 그친다는 지적이다.

 

바른정당에서는 출마 후보군으로 김영우·김용태·이혜훈·김세연·정운천 의원이 오르내린다.

 

여기에 더해 일각에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이준석 서울시당 노원병 당협위원장 등 원외인사를 비롯해 남경필 경기지사와 원희룡 제주지사까지 거론된다.

 

이와 함께 당내에선 현재 선출직과 지명직 최고위원 등을 포함해 9명에 이르는 최고위 구성 방식도 손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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