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현 전북경찰청장 "7월께 도입 운영 계획"
연간 1000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치안 수요가 늘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에 7월부터 관광경찰대가 운영된다.
조희현 전북지방경찰청장은 5일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전주 한옥마을의 치안을 담당하기 위한 관광경찰대 신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관광경찰대는 관광지 범죄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 관광 불편처리, 관광 안내 등 다양한 관광 치안 서비스를 전담하는 경찰이다. 현재 외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서울, 부산, 인천에 설치돼 각 지방경찰청 소속으로 편재돼 있다.
관광객을 상대하는 관광경찰대의 특성상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다양한 외국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경찰관들로 구성돼 있다.
관광 경찰 제복은 여름철에는 흰색 제복에 카우보이 모자를 착용하는 등 기존의 경찰 제복과는 달리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제작됐다.
전북경찰의 경우 관광경찰대가 기존에 설치된 서울, 부산, 인천보다 규모가 작고, 외국인 관광객 수도 많지 않기 때문에 우선 전주 완산경찰서 외사계 소속으로 별도 조직을 꾸려 한옥마을 일대를 관장할 예정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인원은 4~5명으로 예상하고, 외국어 능력 등을 평가해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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