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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당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론 대두

전당대회 '1·2부' 나뉠 가능성 / 결선투표 등 '게임룰' 관건

국민의당이 오는 8·2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선출하는 방안이 대두하면서 당내 주자들의 행보가 ‘1·2부리그’로 나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당대표 선거에 만약 결선투표 방식까지 도입될 경우 각 주자별로 고려해야 할 요인이 더 많아져 전대 구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국민의당은 대선 패배와 ‘제보조작’ 파문으로 직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최고위원회를 폐지하고 당대표 권한을 대폭 강화하자는 혁신위원회의 제안을 토대로 지도체제 개편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 20일 의원총회에서는 혁신위 제안 취지에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최고위 폐지는 파격적이라는 기류 속에 당대표-최고위원 분리선출 절충안에 무게가 실렸다. 최고위원을 별도로 투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만 변경해도 대표 권한을 어느정도 강화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예전같으면 당권 경쟁자들이 2∼5위까지만 득표해도 최고위원 자리를 확보할 수있었지만, 분리선출안이 현실화할 경우 당대표 낙선에 따른 위험부담이 커지는 만큼주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질 수 밖에 없다.

 

국민의당 한 관계자는 23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일부 주자를 제외하면 당락 가능성을 고려해 최고위 출마로 눈을 돌릴 이들이 꽤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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