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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0억대 새만금 항만공사 유찰 가능성

7일 사전심사…2건 중 1건 경쟁구도 성립안돼 / 컨소시엄 구성 난항…지역업체 우대 적용 관심

총 2300억원대 새만금 항만공사 기술형입찰 공사 2건에 대한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접수 마감일이 임박했지만 2건 중 1건은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아 유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입찰공고 전후만해도 6∼7개 건설사가 대표사 또는 구성원 참여를 저울질하며 경쟁구도 성립이 무난한 듯 했지만 컨소시엄 구성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입찰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조달청은 군산지방해양청 수요로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대안입찰·추정금액 1496억원)와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턴키·816억원)에 대한 PQ접수를 오는 7일 받는다.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는 한라가 참여를 확정지었다. 한라는 계룡건설, 신세계건설 및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남광토건도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할 계획이다.

 

그러나 남광토건은 상황을 봐서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물량인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는 일단 동부건설이 참여를 확정지었다.

 

동부건설은 태영건설, 한양 및 지역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다.

 

그러나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던 금호산업이 컨소시엄 구성에 난항을 겪으면서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 경쟁구도가 성립되지 않아 유찰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결론적으로 현재까지는 남광토건이 어느 공사에 참여하는지 여부에 따라 나머지 1곳은 유찰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이번 공사물량은 지난달 새만금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우대기준이 고시된 이후 처음 적용되는 공사라는 점에서 지역업체 등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유찰 여부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새만금 신항만 진입도로 및 북측 방파호안 축조 공사는 2023년까지 진입도로 702m, 방파호안 1515m, 가호안 865m를 건설하는 공사이며 새만금 신항만 가호안 및 매립호안 축조 공사는 2020년까지 가호안 845m, 매립호안 800m, 배면매립호안 1245m를 건설하는 공사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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