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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국민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사퇴"

최근 여성 폭행혐의 관련 / 후임에 김종회 의원 거론

원룸에서 5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이 전북도당 위원장직 사퇴의사를 밝히면서 후임 인선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 의원은 14일 경찰조사를 위해 전주완산경찰서에 출석해 “이번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국민의당 전북도당 위원장직을 비롯해 모든 당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도당 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중앙당은 절차에 따라 전북도당을 사고당부로 지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통상적으로 도당 위원장이 궐위 때는 직무대행을 임명한 뒤 도당 개편대회를 통해 신임 위원장을 임명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도당 개편대회 없이 오는 8.27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신임 당 대표가 도당위원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도당 개편대회 등 절차에 따라 신임 도당 위원장을 임명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전북 의원들이 중지를 모아 추천한 인사를 신임 당 대표가 도당 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북 정치권 안팎에서는 후임 도당 위원장으로 초선의 김종회 의원(김제·부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4선의 정동영(전주병)·조배숙 의원(익산을)과 3선의 유성엽 의원(정읍·고창) 등은 이미 당 중진으로 도당 위원장의 격을 넘어섰고, 재선의 김관영 의원(군산)은 이미 도당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초선의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중앙당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김종회 의원은 이번 사태가 발생되기 이전부터 도당 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 김종회 의원은 이날 전북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전북 의원님들이 중지를 모아야 할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다.

관련기사 검찰, 김광수 국회의원 ‘공소권 없음’ 처분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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