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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전북본부 화폐수급 재개 내달 20일부터

최근 조직이 확장한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5년 만에 화폐수급 업무를 재개한다. 그간 지역 형평성 논란을 불러왔던 한은 전북본부의 화폐수급 업무가 정상화됨에 따라 도내 금융기관들의 부담했던 시간적, 경제적 리스크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화폐수급 업무는 전북을 제3의 금융조시로 조성하는 데 청신호가 될 전망이다.

 

28일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다음달 20일부터 화폐수급 업무가 재개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한은 전북본부는 화폐 수급재개는 전주지역 금융기관들이 대전충남본부와 광주전남본부로 원거리 화폐수송을 하게 됨에 따라 발생되는 불편과 관련 비용을 경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2012년 ‘지역본부 화폐수급 업무 광역화 조치’의 일환으로 전북본부 등 전국 16개 지역본부가 담당하던 화폐수급 업무를 5대 광역본부로 통·폐합한 바 있다.

 

이에 송하진 도지사와 김승수 전주시장은 한국은행 이주열 총재를 직접 면담하고, 한은 전북본부의 화폐수급 업무 재개를 강력 요구해 왔다.

 

화폐수급 업무 재개가 확정되자 화폐수급 업무 복원에 힘써온 전북도와 전주시, 도내 상공업계는 일제히 환영성명을 냈다.

 

송하진 도지사는“화폐수급 업무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것은 금융타운 조성에 날개를 단 것”이라며“연기금 전문대학원 유치와 금융타운 조성, 농생명 금융투자 허브센터 설립 또한 순조롭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승수 전주시장도 논평을 통해“화폐수급 업무 재개를 진심으로 환영 한다”며“그동안 수고해주신 모든 기관·단체에 감사드리며, 전북본부의 화폐수급업무 복원은 향후 전주가 연기금특화 금융도시가 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는“화폐수급업무가 인근 대도시에 예속됐던 전북의 박탈감은 컸다”며“앞으로도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 국가에서 전북을 제대로 된 독자권역으로 인정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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