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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작년 도내에 18억원 피해 끼쳐

도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지난해 피해액이 18억6400억 원으로 집계됐다. 30일 전북연구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유해야생동물에 의한 피해규모는 전력시설이 12억4371만원(66.7%)으로 가장 크고, 다음으로 농작물 4억8396만원(26.0%), 항공기 1억920만원(5.9%), 양식장 2766만원(1.5%) 순으로 나타났다. 유해야생동물은 까치, 까마귀, 멧돼지 등이 대표적이다.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군산시로 총 피해금액이 3억7376만7000원으로 전북 피해 금액의 20%를 차지했고, 다음은 진안군 13.5%, 익산시 12.3%의 비율을 보였다. 철새 도래에 따른 조류독감 전염과 야생동물의 로드킬로 인한 사고 위험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최근 13차례 수행된 철새 동시 센서스에 따르면 도내에 오는 연평균 철새 개체수는 36만2835마리이며 이는 전국 철새도래 개체수(140만 2797마리)의 25.9%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최근 조류 독감으로 인한 축산업의 피해와 인수공통감염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게 전북연구원의 설명이다.

 

로드킬은 최근 10년(2007년~2016년)간 모두 907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운전자의 안전과 2차 사고의 위험이 내재해 안전관리 차원의 대책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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