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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 3위 전인지 "마지막 라운드도 즐길 것" 우승 도전

한국 선수들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6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에 앞장서고 있는 전인지(23)가 “챔피언조 경기를 즐긴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전인지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친 전인지는 17언더파 199타로 단독 선두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4타 뒤진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가 우승하면 한국 선수들은 최근 LPGA 투어 6개 대회를 연달아 제패하게 된다.

 

전인지는 “오늘 좋은 샷이 여러 차례 나왔고 퍼트도 잘 됐다”며 “조금씩 홀을 비켜간 경우도 몇 번 나왔는데 연습을 좀 더 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인지는 “챔피언 조에서 경기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며 “갤러리도 많고 재미있기 때문에 내일도 기대된다”고 최종 라운드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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