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용돈

▲ 박서효 김제초 4학년
학교 가기 전 집에서

 

아빠가 용돈을 주었다.

 

꾸겨진 1000원짜리들

 

아빠가 힘들게 벌어온

 

돈들이 축축이 젖어있네.

 

땀일까? 눈물일까?

 

 

‘꾸겨진 1000원짜리들’에서 잠시 쉬어 읽기를 했습니다. 서효의 관찰 능력을 칭찬하고 싶어서입니다. 1000원짜리를 벌어오는 아빠는 분명 폼 나고 화려한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돈을 받아 든 아이가 이처럼 귀히 여기고 아빠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있다면, 그 어떤 돈보다 가치 있는 돈일 겁니다. 축축이 젖어 있는 돈을 함부로 쓰지도 않겠지요.

 

아빠와 서효가 용돈을 통해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잘 담긴 시입니다.

 

김종필(동화작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읍장기철 김대중재단 정읍지부장, 내년도 정읍시장선거 출마 선언

정읍안수용 민주당 먹사니즘 정읍대표, 정읍시장 선거 출사표

완주서남용 전 완주군의회 의장, 완주군수 출마 선언

정치일반李대통령 “산업·민주화 전 과정 어르신들 함께해…헌신에 감사”

정치일반‘주민 주권 시대’ 전북도… 주민자치회,​ 풀뿌리 지방자치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