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석인수 수필가 네 번째 수필집 〈다시 솔잎을 먹으며〉

“오늘도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비를 들고 이른 아침을 열고 있다. 활기차게 휘파람 불며 새벽 공기를 가르고 마시리라. 오랫동안 솔잎을 떠났던 송충이가 돌아와 다시 입맛이 길든 솔잎을 먹는 심정으로…….” (본문 중 일부)

 

석인수 수필가가 네 번째 수필집 <다시 솔잎을 먹으며> 를 펴냈다.

 

공직의 자리에서 물러나 야인으로 돌아온 지 10년. 보통 사람으로 살면서 문뜩 떠오르고 생각나는 일상의 내용을 수필로 담아냈다. 선뜻 스치는 생각을, 무심코 바라본 사물을 놓치지 않고 잡아두었다. 꾸밈없이 솔직한 필치가 돋보인다.

 

특히 그는 일상 속 크고 작은 깨달음을 세상에 알리는 데 의미를 둔다. 많은 이에게 호소하고 싶은 그의 독백인 셈이다. 수필집 속 ‘이래도 되는가’, ‘예!알겠습니다’, ‘구관이 명관’ 등이 대표적이다.

 

석인수 수필가는 2005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해 행촌수필문학회 회장과 수필과비평 작가회의 전북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수필집으로 <생각이 머무를 때면> , <그래서 당신을> , <발자국 없이 걸었네> 등이 있다.

문민주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사건·사고경찰, 무주 양수발전소 드론 촬영하던 30대 조사⋯"대공혐의점 없어"

정읍이상길 정읍시의원, 정읍시장 선거 출마 선언

교육일반전북교육청 내년 4조 4437억원 편성…전년 대비 2.8% 감소

사회일반백창민 전 김제시의원 “김제시장 금품 수수 의혹 공익제보자, 1%도 관련 없어”

남원지리산 단풍, 이번 주 ‘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