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더위를 '먹다'?

강원산간과 일부 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국을 펄펄 끓게 만드는 폭염이 일주일 가량 이어지고 있다. 대개 이렇게 더운 날에는 “더위 먹는다.”라고 표현하는데, 과연 맞는 말일까? 살인폭염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35도를 육박하는 요즘은 폭염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이 빈번하지만, 과거에는 요즘 정도의 폭염수준의 더위는 아니었더라도 더위를 먹어 죽는 사람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또한 ‘먹다’라는 말에는 ‘음식을 먹다.’라는 뜻 말고 ‘무엇을 하거나 어떻게 되다.’라는 뜻도 담겨있다. 따라서 ‘더위’라는 말은 ‘더운 기운’이란 뜻 말고도 ‘더위 때문에 생기는 병’이란 뜻도 담겨 있다. 따라서 ‘더위 먹다’는 말은 ‘더위 때문에 몸에 이상이 생겼다.’라는 뜻이 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