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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숙지황’ 분말 만드는 방법 개발

7일 걸리던 공정 3일로, 비용 70% 덜 들어 효율적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28일 한약재 숙지황(지황을 쪄서 말린 형태)을 기존보다 더욱 빠르게 분말로 만드는 방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숙지황은 한방에서 보약은 물론 지혈과 이뇨·당뇨·고혈압 약으로 쓰이는 중요한 약재다. 그러나 숙지황은 가공이 어렵고 분말로 만드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는 단점이 있었다.

농진청은 숙지황을 24시간 냉동한 다음 분쇄(잘게 부스러뜨림)해 감압 건조(공기압을 낮춰 건조하는 방법)한 다음, 체별(체에 쳐서 입자를 분리)해 3일 만에 분말을 만들 수 있는 공정을 연구해왔다.

기존에는 ‘세절(숙지황을 잘게 자름)-동결-동결 건조(얼린 재료의 얼음을 승화시켜 건조하는 방법)-분쇄-체별’을 거쳐 분말이 되기까지 7일이 걸렸다. 이 중 동결 건조를 마칠 때까지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다. 이번 공정이 개발되며, 숙지황 1kg당 생산 비용은 약 70%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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