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쾌청한 하늘

뭐니뭐니 해도 가을하면 맑고 깨끗한 가을하늘이다.

고기압의 영향권에 자주 놓이는 가을은 상층에서 하층으로 누르는 공기의 힘이 강한 하강기류가 구름과 먼지 등 대기 중의 작은 입자들을 밀어내 맑은 하늘이 드러나게 된다.

그래서 “쾌청하다” 혹은 “청명하다”라는 말을 참 많이 쓴다.

하지만, 가을하늘은 쾌청한 하늘보다는 청명한 하늘에 가깝다.

상쾌한 느낌을 주는 쾌청한 하늘은 장마로 인해 궂은 날씨가 이어진 뒤 찾아오는 맑은 날에 적절한 표현이고, 밝고 맑은 하늘을 나타내는 청명한 하늘이야말로 가을하늘을 잘 표현하기 때문!

하지만 가을 시작부터 많은 비로 흐린 하늘이 잦다가 맑은 하늘을 되찾은 오늘은 가을에 보기드문 ‘쾌청한 하늘’이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피지컬AI와 에너지 대전환과 협업이 우리의 미래다

경제일반[주간증시전망] 기존 주도주 비중 확대나 소외 업종 저가 매수가 바람직

군산한국건설기계연구원, 미래 건설기계 혁신·신산업 육성 앞장

오피니언[사설]미래 핵심 에너지기술 ‘인공태양’ 철저한 준비를

오피니언[사설] 위기의 농촌학교 활력 찾기, ‘자율중’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