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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비전 전북본부(본부장 나윤철)가 전북지역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조식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월드비전 전북본부는 지난해부터 보호가 필요한 초·중학생들에게 아침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아침머꼬’조식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사업은 조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교실 환경 개선, 심리 정서 지원도 포함한다.

지난해 10개 학교에서 올해 15곳으로 확대했다. 또 저소득층 밀집지역인 교육복지 대상학교를 중점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선정해 통합 위기아동관리도 지속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익산초등학교의 강지영 교장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챙겨 줄 수 있고, 갑작스런 가족 해체에 놓인 아동에게 안전망이 되어 주고 있다. 아이들이 따뜻한 공간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고 말했다.

나윤철 월드비전 전북본부장은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하게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