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김명수 대법원장 “법원 상황 어렵지만 법과 원칙에 맞게 해결할 것”

15일 전주지법 방문, 오찬 간담회서 이같이 밝혀
오전 전주지법 만성지구 신청사 신축현장 둘러봐

15일 전주 만성지구에 위치한 전주지방법원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한 김명수 대법원장(사진 가운데)이 한승 전주지방법원장으로부터 청사신축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15일 전주 만성지구에 위치한 전주지방법원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한 김명수 대법원장(사진 가운데)이 한승 전주지방법원장으로부터 청사신축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박형민 기자

15일 전주지방법원을 방문한 김명수 대법원장(59·사법연수원 15기)은 “법원의 상황이 어렵지만 법과 원칙에 맞게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주지방법원 판사 및 직원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김 대법원장은 “현재 우리 법원은 과거를 정리하는 동시에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며 “사법부가 설립된 지 올해로 70주년을 맞았고, 그동안 구성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사법행정체계는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아 변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법원이 처한 상황이 어렵더라도 저는 법과 원칙에 맞게 당면한 문제들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법원 구성원들도 참고 인내하면서 이런 과정에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는 최근 사법농단사태와 관련, 사법부 신뢰제고를 위한 판결문 공개 확대 방안과 변호사회 등 외부 법관 평가를 수용해야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김 대법원장은 오찬에 앞서 전주시 만성지구 신청사 신축현장을 방문해 한승 전주지방법원장과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청사신축과 관련한 현황을 청취했다.

백세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