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 부문수상자인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전시회 참석차 수상식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부인을 통해 향우와 도민들에 인사말을 남겼다.
정 회장은 “큰 상을 줘 가문의 영광이자 과분하고 외람되다고 느끼고 있다”며, “고향 선후배들이 자극을 줘야 고향생각을 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자랑스러운 전북인상을 주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더욱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재경향우의 건강과 행운도 기원했다.
장수군 출신인 정 회장은 맨손으로 연 매출 3000억 원이 넘는 기업(직원 수 2500명)을 일궈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고졸(전주공고) 공채 1기로 현대건설에 입사해 고 정주영 회장으로부터 경영을 어깨너머로 배워 자수성가한 고졸사원의 신화이기도 하다.
대학(한양대 기계공학과) 졸업 후 과감하게 사표를 내고 사업을 시작(1984년)한 그는 수산중공업을 인수한 후 외국산 장비에 의존했던 건설기계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유압브레이커 국산화 개발에 성공, 국내 1위 세계 5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면서 주목을 받았다. 현재는 IT와 신재생에너지 등 9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