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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근 작가,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지사 백용성 스님 일대기 출간

장편소설 ‘아름다운 삶’

원로작가 윤영근 씨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 백용성 스님의 일대기를 그린 ‘아름다운 삶’을 집필해 출간했다.

백용성 스님은 지난 1864년 장수군 번암면에서 출생해 남원 교룡산 덕밀암에서 수행을 시작해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 불교를 지키고 융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또 항일운동에 몸을 바친 백용성 스님은 3·1운동 때 민족대표 33인 중 불교 대표로 참여한 독립운동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백용성 스님은 독립운동과 불교 살리기 운동을 하면서 많은 불경을 한글로 번역해 한글 살리기 운동도 함께 전개했다. 또한 윤봉길 의사를 상해 김구 주석에게 보내 독립 운동을 하도록 했으며, 윤봉길 의사가 상해 홍구공원에서 일본의 고관대작들이 대륙침략의 전승 기념행사를 하는 자리에 폭탄을 투척해 한민족이 살아있다는 것을 세계만방에 고하도록 했다.

남원 운봉 출신 임철호 씨에게도 운봉에서 청년동맹을 조직해 농민운동을 하도록 했으며, 임철호씨는 이후 독립투쟁을 하다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이런 일대기를 집필한 작가 윤영근 씨는 지난 1980년 월간 문학에 소설이 당선돼 문단에 데뷔했으며, 그 동안 창작집 ‘상쇠’ , 장편소설 ‘동편제’, ‘의열 윤봉길’, ‘평설흥부전’, ‘평설 최척전’, ‘유자광전’, ‘각설이의 노래’ 등을 발간했다.

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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