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공공기관 절반 이상,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규정 안 지켜

48%만 작년 중증장애인생산품 1% 이상 구매 
우선구매 금액 최고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 405억원

작년 중증장애인생산품 1% 이상 구매한 공공기관은 전체의 절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공공기관별로 총구매액(공사제외)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한 법 규정을 달성한 공공기관은 2018년 493곳으로 전체의 48.4%였다.

우선구매 금액이 가장 큰 기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405억원을 구매했다. 우선구매 비율로는 1.98%였다.

이는 공기업 전체 우선 구매액 1656억원의 약 25% 차지했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은 2008년 66곳에서 2018년 말 580곳으로 779% 늘었다.

생산시설은 근로자의 70% 이상을 장애인으로, 장애인 중 60% 이상은 중증장애인으로 고용해야 한다.

생산시설에 고용된 장애인 근로자는 2008년 1천912명에서 작년 말 1만1천463명(중증장애인은 1만29명)으로 500% 증가했다.

2018년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액은 전년도 보다 370억원 늘어난 5천757억원으로 총구매액(53조7천965억원)의 1.07%를 차지해 법정목표를 달성했다.

복지부는 2019년 공공기관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목표액을 지난해보다 789억원이 증가한 6천546억원으로 확정했다.

복지부는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목표 이행을 위해 각 공공기관에 우선구매 실적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법정목표 미달 공공기관에는 시정요구, 실적 공표 등으로 우선구매 목표를 이행하도록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이춘석 빈 자리’ 민주당 익산갑 위원장 누가 될까

경제일반전북 농수축산물 신토불이 대잔치 개막… 도농 상생 한마당

완주‘10만490명’ 완주군, 정읍시 인구 바싹 추격

익산정헌율 익산시장 “시민의 행복이 도시의 미래”

사건·사고익산 초등학교서 식중독 의심 환자 18명 발생⋯역학 조사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