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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문학관과 함께하는 어린이시 읽기] 글씨

김동훈 군산푸른솔초 2학년
김동훈 군산푸른솔초 2학년

글씨를 반듯반듯 쓰는 사람은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다

이순신 장군님이 칼을 들고

서 있는 것처럼 생겨서이다

 

글씨를 반듯반듯 못 쓰는 사람은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글씨가

미끄럼틀처럼 생겨서이다

 

*글씨가 예쁜 사람을 보면 멋져 보이고 사귀고 싶은 마음도 들지요. 동훈이는 반듯반듯 글씨 쓴 사람을 싸움 잘하는 사람으로 보았는데, 여기서 싸움 잘하는 사람이란 이순신 장군처럼 위엄과 기품과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 사람이라는 말이로군요. 예쁜 손글씨를 만나기 어려운 요즈음, 손글씨 예쁘게 써서 곱게 접어 미끄럼틀 아래 여자친구 손에 전해주면 얼마나 근사할까요? -조석구(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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