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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 적립금, 2019년 1분기 말 현재 675조 3000억

2019년도 1분기 운용수익률 4.83%
누적 운용수익금 324조 7천억 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 기금운용본부는 30일 올해 3월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675조 3000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36조5000억 원 증가했으며, 운용수익률은 올해 초 이후 4.83%로 지난 1988년 기금 설치 이후 연평균 5.19%를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기준 금융부문 투자 자산은 기금 적립금의 99.8%인 674조3000억 원으로, 기금 설치 후부터 누적 운용수익금은 잠정 324조7000억 원에 이른다.

금융부문의 각 자산군은 국내주식이 7.12%, 해외주식이 14.08%, 국내채권이 1.27%, 해외채권이 4.76%, 대체투자 자산이 1.94%의 수익률을 각각 나타냈다.

올 해 1분기 기간 수익률이 4.83%를 기록한 것은 주요국의 무역분쟁, 통화 긴축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약세가 수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 들어 미국·중국 간 무역분쟁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미국 연방준비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완화돼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띤 영향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와 해외 주식 투자자산은 미국·중국 간 무역협상이 진전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주요국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반등을 이어가면서 국내주식는 7%대, 해외주식은 14%대의 수익률을 나타내면서 기금 전체 수익률의 상승을 견인했다.

기금 전체 자산 50% 이상을 차지하는 채권 투자자산의 경우, 금리 인상 기조 완화와 글로벌 경기 부진 우려 등으로 강세를 나타내 금리하락으로 인한 평가이익 증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을 받아 국내채권은 1%대, 해외채권은 4%대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대체투자 자산의 잠정 수익률은 대부분 배당과 이자 수익으로 인한 것으로, 공정가치 평가는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대체투자 자산에 대한 가치 평가는 연말 기준으로 추후에 이뤄질 예정이다.

박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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