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9 아프리카 대학생 초청 연수사업’을 통해 우간다와 가나, 케냐 등 아프리카 7개국 20명의 축산수의학 전공 학부생을 초청하고 한국의 고급 축산 기술을 교육하기로 했다. 8일 전북대는 진수당에서 이 학생들에 대한 초청식을 가졌다.
전북대의 우수 아프리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2017년부터 올해 세 번째다. 이번에 들어온 학생들은 5주간 집중적으로 동물생명공학, 동물생리학 등의 이론 수업과 현장실습을 통해 우리나라의 선진 축산기술을 배운다.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이란 기술로, 농촌진흥청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이 산학협력 연구를 통해 개발한 유용 미생물 활용 기술이다. 프로바이오틱스를 통해 가축의 장을 건강하게 함으로써 가축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분뇨처리, 축산냄새 문제 등 축산 현안을 해결하는 고급 축산기술이다.
전북대는 2016년 국내 대학 최초로 우간다와 MOU를 체결해 ‘우간다 산학연계형 석사과정’을 진행했다. 이들은 올해 2월, 석사학위 취득 후 본국으로 돌아갔다. 학생들은 우간다 한국형 협동조합을 설립하여 현지 축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전북대 김동원 총장은 “전북대가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한국의 선진 농축산 기술 전수를 통해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의 자활과 자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우리나라가 학문과 산업의 효과적인 나눔과 융합을 통해 세계 사회에 공헌하는 기초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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