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가을 시샘 ‘여름비’

제주도는 가을장마로 연일 강한 비가 세차게 쏟아지고 있다.

완전한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기압배치로 인해 성격이 다른 두 공기가 서로 시차게 부딪치고 있기 때문이다.

가는 겨울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있다면, 가는 여름이 다가올 가을을 시샘해서 내리는 비가 ‘가을장마’가 아닐까 싶다.

덥고 습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차고 습한 오호츠크해 고기압을 밀어내는 형태의 전형적인 ‘여름장마’의 정체전선이라면, ‘가을장마’는 북서쪽의 차고 건조한 대륙기단이 덥고 습한 북태평양기단을 파고들며 형성된 정체전선으로 강수구역이 좁고,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붓는 집중호우의 성격이 강한 특징을 보인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K리그1 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